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결국 포스팅까지 해야겠다. 패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나마 비슷한 용도(?)의 제품들을 나열해놓고 그 중 고르려고 하는데, 모르겠다... 어쩌다 돈이 야아악간 생겼지만 옷을 마구 사댈 정도는 아니고, 워낙 옷이 없어서 살 것도 많다. 여기가 옷이 약간 더 싸긴 하지만 한국 옷들이 더 마음에 들기 때문에 한국에서 좀 사오고 싶은 마음도 있고.
원래 이런 건 짠! 하고 잘 고르는 사람인데 (백화점 안에 들어가면 한 시간 안에 원하는 것을 모두 고르고 구매하는 st) 인터넷 쇼핑몰들은 입어볼 수 없어서 좀 난감하다. 입어보면 바로 알텐데. 오프라인 매장 같은 거 없나 모르겠다.
1. 따뜻한 웃옷: 노랑이 vs 빨간망토 차차
따뜻한 웃옷 - 가디건 이상 코트 이하 - 가 필요해서 찾아보게 된 아이들이다.. 는 변명이고 그냥 둘 다 너무 예뻐서 보자마자 꽂혔다.
빨간망토 차차는 남친이가 붙여준 이름이다. 저거 링크를 보여줬더니 "이거 아크릴소잰데? 춥지 않을까?"라고... 난 옷에 대해 아는 게 매우 적기 때문에 저게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 아무튼 남친이 말로는 노랑이가 더 따뜻해 보인단다. 둘 다 무늬가 귀엽고 단색 치마+스타킹 조합과 잘 어울릴 것 같고, 바지와 입어도 무난할 듯하다. 가격대는 6만원 전후.
어느걸 골라야할지 모르겠다. 하날 보면 그게 더 이뻐 보이고, 나머지걸 보면 또 그게 더 이뻐 보이고... 둘 다 마음에 들지만 그렇다고 둘 다 살 수는 없는 노릇. 노랑이가 살짝 더 끌리긴 하는데, 남친이 노랑이가 더 이쁘다고 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러기 전엔 둘이 막상막하였음. 사실 지금도 막상막하. 그런데 이런 걸 뭐라고 하더라.. 니트 가디건...?
2. 정장 탑: 꽃무늬 vs 호피무늬

음.... 둘이 많이 많이 다르긴 하다. 어떤 걸 찾고 있었냐면 약간 정장 느낌의 H라인 치마와 어울릴만한 특색 있는 셔츠. 둘 다 무난하게 어울릴 것 같고, 호피 무늬 쪽은 청바지랑도 잘 어울릴듯.
첫번째 건 내가 워낙 화려한 꽃무늬를 좋아하기도 하고, 비칠 염려가 없어서 좋아 보인다. 두번째 건 안에 뭔갈 받쳐 입고 단추 한두개 푸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둘 다 매우 타이트하다고 해서 딱 내가 찾고 있는 스타일이다. 워낙 이 쇼핑몰이 타이트한 탑을 추구하긴 하지만. 가격은 2.5 vs 3.0. 꽃 vs 호피라니 세기의 대결이다. 다른 이쁘고 화려한 탑 (블라우스 포함) 도 워낙 많아서 고민된다. 엄마한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엄마 찬스를 써볼까...
3. 어디에나 어울리는 신발: 옥스포드 vs 워커
무난하게 신을 신발이 없다. 유일한 스니커즈는 헤질 위기에 놓였고 다른 편한 신발 역시 얼마 못 버틸 것처럼 보인다.
이 옥스포드랑 워커는 둘 다 치마/바지, 캐쥬얼/세미포멀 상관없이 잘 어울릴 것 같고, 가격은 3.5로 같다. 굽이 좀 다른데, 워커가 한 8cm, 옥스포드가 3cm가량 된다. 사실 난 굽은 기왕이면 높을수록 좋지만, 편하게 신을 신발이 또 너무 높으면 좀 그러니까 잘 모르겠다.
옥스포드를 산다면 그린으로 살 예정이다. 넘넘 이뻐! 사실 신발은 신어보고 사야 하는데 둘 다 보자마자 반해버렸다.
4. 니트 전쟁: 하늘무늬 vs 물결무늬 vs 민트 vs 연보라
우왕...
난 니트가... 없다. 아니 하나 있긴 한데.. 산타클로스 빨강인데 입으면 내 피부도 빨개진다. 그리고 두꺼운 폴라라 목 부분이 답답하다. 내가 자진해서 산 옷은 아닌데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 엄마가 줬나..
그래서 이번에 니트는 두 개는 살 예정인데, 하나는 짧은 거, 하나는 니트 원피스로 사는 게 어떨까 싶어서 찾아보던 와중, 세상엔 너무 예쁜 니트가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하늘과 양떼 무늬는 넘넘 귀엽당. 근데 내가 가던 사이트에선 모델샷을 보여주질 않는 거다. 인터넷을 뒤져서 어찌저찌 다른 쇼핑몰 사이트들의 모델샷을 보긴 했는데 잘 나온 건 없었다. 그래도 무늬가 워낙 귀엽고 몇몇 착장샷들을 봤더니 핏도 괜찮아 보인다.
물결 무늬는... 사실 저 분홍-흰-초코 조합을 보자마자 3색 아이스크림이 생각났는지 갑자기 엄청나게 땡기는거다 ㅠㅠ 약간 독특하고 색 배합도 전부 마음에 든다. 걱정이 하나 있다면 가로로 된 무늬가 부해보일까바... 상품평들은 일단 날씬해보인다고 하더라.
밑의 둘은 같은 니트인데 두 색 다 마음에 들어서 가져왔다. 파스텔 톤을 좋아하는 (그리고 상대적으로 어울리는) 나로써는 둘 다 포기할 수가 없다 ^.^ 같이 입을 수 있는 거랑 마음 속에서 매치해봐도, 둘 다 무난한 색 치마+바지와는 잘 어울릴 것 같고..
하여튼 딜레마다. 포스팅을 쓰다보면 좀 더 마음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그냥 다 갖고싶다 ㅠㅠ.. 사실 여기서 하나씩만 골라도 지출이 엄청나기 때문에... 고민 또 고민. 이거 말고도 기본적인 옷 (베이직 티, 치마 등) 을 사야하기 때문에.. 세상엔 왜 이리 이쁜 옷이 많은지!
이런 포스팅 올려도 되나 모르겠다. 위시리스트 포스팅은 종종 올라왔으므로 아마 괜찮겠...지? ^^; 광고 (..) 오해를 살까봐 쇼핑몰 이름들은 안 적었는데, 혹시 저작권상 출처를 적어야 한다면 적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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